김정우 조달청장 "차세대 나라장터 본격 개발나설 것"

이준기 2022. 1. 11. 1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달청이 올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전면 재구축 중인 '차세대 나라장터' 설계와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조달데이터를 차세대 나라장터에서 통합 관리하는 등 디지털 신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조달서비스 혁신에 고삐를 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우 조달청장이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2년 조달청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조달청이 올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전면 재구축 중인 '차세대 나라장터' 설계와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조달데이터를 차세대 나라장터에서 통합 관리하는 등 디지털 신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조달서비스 혁신에 고삐를 쥔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올해 조달청은 '완전한 경제회복과 미래를 준비하는 공공조달'을 목표로 경제활력, 국민안전, 미래대응 등에 역점을 두고 6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활력 회복 선도에 조직을 역량을 집중한다. 올해 전체 조달계약(54조4000억원)의 63%에 달하는 34조2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상반기에 조달 요청하는 공공기관에 조달수수료를 최대 10% 할인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 추진할 계획이다.

속도감 있는 조달사업 집행을 위해 한시적 계약특례를 적극 활용하고, 긴급공고와 심사기간 단축 등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중소·벤처창업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기 위해 벤처나라 판매를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500억원으로 늘리고, 기업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조달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국민 보건물자와 공공시설물의 안전 확보에도 발 벗고 나선다. 이를 위해 해외수급물자의 도입 소요 일수를 35일에서 10일로 앞당기고, 긴급소요자금(481억원)을 활용해 신속 도입을 지원한다.

비축 원자재의 외상 방출 한도를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확대하고, 외상·대여방출 기간과 연장 횟수를 각각 3개월, 1회로 추가 늘려 집행한다. 아울러, 조달청은 자체 비축하고 있는 7대 비철금속뿐 아니라 국민 생활에 밀접한 공공물자를 비축 대상 물자에 포함시켜 관리하고,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과 방역물품·서비스를 최우선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종합계획 수립·이행하고, 안전총괄책임자 지정, 안전관리 신문고 앱 운영 등 안전을 지키는 문화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조달청은 올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차세대 나라장터'에 대한 설계와 개발을 구체화하고, AI(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혁신적 서비스와 주요 기능을 구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2024∼2025년에 추진될 28개 공공기관 자체 전자조달시스템과의 나라장터 통합을 위한 마스터 플랜도 확정해 통합조달플랫폼의 설계·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달사업의 사회적 가치평가 지침(가칭)'을 마련해 공공조달 ESG 도입을 촉진하고, 내연기관 차량 공급은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대신 무공해 전기·수소차 구매는 늘리는 등 공공조달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경제활력 회복과 국민안전 확보 등 시급한 현안부터 사회적 가치 실현, 탄소중립 실천, 혁신조달시장 활성화 등 공공조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