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2 공개 임박, 中은 폴더블 내놓으며 공세

김나인 입력 2022. 1. 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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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경쟁 열기가 새해에도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올 초 중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 뿐 아니라 '갤럭시S' 시리즈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11일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2'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초 온라인으로 자사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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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 추정 사진. 레츠고디지털 갈무리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의 첫 폴더블폰 '매직V' 이미지. GSM 아레나 갈무리

스마트폰 경쟁 열기가 새해에도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올 초 중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 뿐 아니라 '갤럭시S' 시리즈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중국 업체들도 선두주자인 삼성전자를 겨냥해 폴더블 스마트폰을 연이어 내놓으며 공세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격차를 줄이고 중국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 벌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2'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폴더블폰 시장 주도에 나선 삼성전자는 올 초 '바(bar)' 형태의 전략 프리미엄폰으로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내달 초 온라인으로 자사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달 중 행사 초대장을 발송할 전망이다. 신작 스마트폰은 갤럭시S22, S22플러스, S22울트라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경우 내장형 S펜을 탑재해 '갤럭시노트'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S펜의 속도는 2.8ms로 전작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중국, 북미, 유럽 등을 비롯해 글로벌 10개국에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1FE'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로,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특히 현지 업체의 충성도가 높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전담팀도 만들면서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중국 업체들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일으킨 폴더블폰 시장 흥행에 맞춰 폴더블폰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날 화웨이에서 분사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아너는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매직V'를 공식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형태로, 인폴딩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퀄컴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 젠1'이 탑재됐다. 50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4200만화소 전면 카메라로 구성됐다. 최대 66W에서 충전이 가능한 4750mAh 배터리도 특징이다.

화웨이 또한 지난해 말 폴더블폰 'P50포켓'을 선보였고, 오포 또한 '파인드N'을 선보이고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에 나선다. 이외에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 TCL도 'CES 2022'행사에서 폴더블폰 '시카고'를 공개했고, 샤오미도 올 상반기 새 폴더블폰 '미믹스 폴드2'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중국 제조사의 폴더블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나 'Z플립'과 디자인이 유사하거나,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단연 독주를 이어가고 있고, 기술력 또한 중국 업체들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 등을 앞세워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년 폴더블 시장이 올해보다 2배 가량 성장한다고 내다봤지만, 중국 제조사의 성장으로 삼성전자 점유율은 85%에서 74%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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