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전담 병원 "두 달 간 재택치료 모니터링..응급 이송·사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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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한 병원에서 지난 두 달 간 재택치료 운영 결과 응급이송이나 사망 사례가 없었다는 결과를 내놨습니다.
서울 '하나이비인후과병원'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달 동안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센터를 운영한 결과 "전체 환자 1,269명 가운데 사망자나 응급 이송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원환자 가운데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응급 이송된 경우나 사망한 경우는 두 달 동안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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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한 병원에서 지난 두 달 간 재택치료 운영 결과 응급이송이나 사망 사례가 없었다는 결과를 내놨습니다.
서울 ‘하나이비인후과병원’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달 동안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센터를 운영한 결과 “전체 환자 1,269명 가운데 사망자나 응급 이송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병원에 따르면 전체 환자 수는 11월 298명, 12월 971명입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관리 환자 수도 한 달 만에 3배 가량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277명(96.7%)은 치료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코로나 전담 병원으로 전원된 환자는 모두 42명 (11월 20명, 12월 22명)입니다.
하나이비인후과는 “증세가 심각하진 않지만 인후통, 기침, 발열 등 증상이 3일간 호전되지 않아 모니터링 매뉴얼에 따라 전원된 환자가 35명, 나머지는 환자가 증세와 무관하게 입원과 항체치료 등을 원해서 전원했거나 어린 자녀를 따라 어머니가 전원한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원환자 가운데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응급 이송된 경우나 사망한 경우는 두 달 동안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원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1차 접종만 한 경우가 전체의 67%인 24명 (미접종 22명, 1차 접종 2명)”이었습니다.
해당 병원은 다만,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의 경우가 25%에 달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원된 환자들이 처음 증상이 발현됐을 때부터 전원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질 때까지 걸린 기간은 일주일 이상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4일 이상 7일 미만이 15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재택치료를 받는 기간 동안 같이 거주하던 다른 가족이 확진된 경우는 전체의 21%인 270명 (11월 27명, 12월 243명)이었습니다.
병원 측은 “가족이 같은 날에 동반 확진을 받았거나 재택치료가 시작된 뒤 3일 이내에 가족 추가 확진자가 나온 사례가 대부분으로, 이 경우 재택치료가 시작되기 전에 가족 구성원이 이미 감염돼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택치료 기간 중 가족간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3%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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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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