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F5전투기 조종사 심모 대위, 숨진 채 발견

박성훈 기자 2022. 1. 11.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당국은 경기 화성시에서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 심모(30대) 대위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11일 공군에 따르면 전투비행장(제10전투비행단 소속 F5 전투기 1대가 이날 오후 1시 44분쯤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추락했다.

이 전투기는 수원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이륙한 뒤 고도를 올리던 중 조종석 계기판에 양 날개에 있는 엔진에 불이 났다는 경고등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박성훈 기자

군 당국은 경기 화성시에서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 심모(30대) 대위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11일 공군에 따르면 전투비행장(제10전투비행단 소속 F5 전투기 1대가 이날 오후 1시 44분쯤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추락했다. 이 전투기는 수원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이륙한 뒤 고도를 올리던 중 조종석 계기판에 양 날개에 있는 엔진에 불이 났다는 경고등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기수가 급격히 앞으로 기울었고, 조종사 심 대위는 비상 탈출을 두 차례 시도했으나 탈출에 실패했다.

기체는 수원 공군기지 서쪽 약 8㎞ 떨어진 경기 화성시 야산에 추락하였고, 심 대위도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전투기에는 심 대위 이외에 탑승자는 없었다. 전투기가 야산에 떨어져 민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당 전투기에 미사일 등 폭발물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