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사제 본회의 통과] 이 상황에.. 文대통령은 '노사 화합' 강조만

박정일 입력 2022. 1. 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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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재계의 반대에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를 강행 처리한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 현장에 찾아가 노사 화합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공장인 LG BCM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직원 및 구미형 일자리에 기여한 지역 노사·민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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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재계의 반대에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를 강행 처리한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 현장에 찾아가 노사 화합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공장인 LG BCM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직원 및 구미형 일자리에 기여한 지역 노사·민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는 LG화학 자회사인 LG BCM 등이 주요 기업으로 참여, 2024년 9월까지 4754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인 연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와 지자체는 구미형 일자리 성사를 위해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6만6000㎡ 부지 50년 무상임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6만톤의 양극재는 전기차 5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양극재의 해외 의존도를 크게 낮출 것"이라며 "구미형 일자리를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지만, 소재·부품 등 기초 생태계의 경쟁력이 부족하다"며 "배터리 공급망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려면 핵심 소재와 부품의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구미 산단의 힘찬 부활은 구미형 일자리로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노사민정이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으면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국내 투자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신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산단 부지 50년간 무상임대,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제공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구미형 일자리를 확실한 성공 사례로 만들어 더 많은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겠다"며 "구미 산단은 일자리의 보고가 되고, 지역 기업에 동반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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