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확진자 최다 경신..함평 '오미크론' 고리

최혜진 2022. 1. 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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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광주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도 신규 확진자 169명이 발생했습니다.

광주는 특히 전남 함평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고리가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광역시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지난 달 24일 이 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한 요양보호사가 사우나 시설에서 감염되면서, 환자와 의료진까지 7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지난달 11일 전남 함평의 보건소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광주 남구의 음식점과 사우나 시설, 요양병원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의료기관과 초등학교 등 감염고리가 확인되지 않은 오미크론 감염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광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된 확진자는 110명, 같은 기간 델타 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155명으로 오미크론이 델타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최근 일주일 동안 오미크론으로 판정된 경우는 110명으로 누적 인원 259명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도 지난 주말까지 59명이던 오미크론 검출 사례가 일주일 만에 136건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감염 취약계층에서 진단검사를 확대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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