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없다"면서도 윤석열·안철수 "적은 이재명"

2022. 1. 11. 19:1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국민의힘 선대본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인기 영합 정치다. 포퓰리즘은 망국병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은 목표, 상대는 이재명 후보라는 걸 안철수 후보가 여러 공약과 대응에서 읽을 수가 있거든요. 최 평론가님. 이거 어떻게 조금 평가하십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지금 안철수 후보도 아마 본인을 누가 지지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유권자 분석 이런 걸 하고 있을 거거든요. 그리고 윤석열 후보고 하고 있고요. 이재명 후보 물론이고 그런데 본인의 지지, 본인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누구와 많이 겹치느냐는 부분도 아마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그러면은 그거는 누가 보더라도 지금 현재 안철수 후보도 최근 들어서 특히 지지율이 급상승했잖아요. 그 급상승한 부분은 윤석열 후보 지지자 중에 일부가 떨어져 나와서 자기를 지지하고 있다. 아마 그런 분석은 거의 끝내놓고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렇다면 여기서 지금 예를 들어서 윤석열 후보를 공격할 경우에는 본인의 지지율이 오히려 빠질 가능성이 저는 더 많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니까 정권 교체를 또 지금까지는 계속 주장해 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차피 본인의 지지자가 윤석열 후보 지지자와 상당히 겹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것이 본인의 지지를 확대하고 본인의 지지를 떨어뜨리지 않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저는 굉장히 정치적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다만 조금 전에 저희가 안철수 후보의 기자협회 그 내용을 봤잖아요. 지지율이 낮아도 완주하겠다. 또 이런 표현도 있어요.

(완주라는 단어를 썼어요.) 근데 이거는 본인이 지금까지 계속 주장했던 정권 교체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는 거 하고는 상반되는 이야기예요. 그렇죠? 그래서 현재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부분에 관해서 너무 완강하게 부인을 하고 있다 보니까. 자기 말 자체가 약간 꼬이고는 있는데 전체적으로 안철수 후보의 흐름을 보면 정권 교체를 안 해도 된다. 이런 건 아닌 것으로 보여요. 그렇게 본다면 결국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할 가능성, 그거는 아주 희박한 게 아닌가. 저는 절대라는 표현은 안 쓰겠습니다만. 아주 희박한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