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추가 위험에 인근 274가구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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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 고층아파트 신축 공사장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현장과 인접한 건물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고 있다.
광주 서구는 11일 오후 3시 46분께 신축 공사 중 고층부 외벽이 무너진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공사장과 인접한 주상복합건물 2곳 274가구 주민 500여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추가 붕괴 위험에 따라 소방 당국은 인접 건물 91가구 주민을 즉시 대피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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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고 여파' 정전에 한파 속 임시거처 수소문에 어려움
인근 건물 자진 대피 늘어…자치구 대피민 지원책 강구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도심 고층아파트 신축 공사장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현장과 인접한 건물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고 있다.
광주 서구는 11일 오후 3시 46분께 신축 공사 중 고층부 외벽이 무너진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공사장과 인접한 주상복합건물 2곳 274가구 주민 500여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추가 붕괴 위험에 따라 소방 당국은 인접 건물 91가구 주민을 즉시 대피토록 했다.
이후 추가 붕괴 위험 등이 제기되고 사고 여파에 따른 일대 정전으로 주민 불편이 커지자 대피 규모가 늘어났다.
서구는 대피 주민을 대상으로 친척집 또는 숙박업소 등 당장 묵을 대피처를 구하도록 권고했다.
현장에선 영하권 추위에 전력 공급까지 중단돼 급히 임시 거처를 구하지 못한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경 수십m 내 인근 숙박업소 10여 곳도 투숙객들에게 대피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는 대피 장소를 구하지 못한 주민 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임시 거처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대피민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201동(완공 시 39층 규모) 23~34층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작업자 6명이 실종됐고 떨어진 잔해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1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조대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수색·구조 작업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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