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신축현장 외벽붕괴..6명 소재 파악 안 돼

문승관 2022. 1. 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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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 내 건물 1개 동 23~34층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공사 현장에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붕괴 사고가 난 이번 아파트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학동 3구역 재개발사업 철거 현장 붕괴 참사의 원청 시공사로 학동 사고 7개월 만에 다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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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동 23~34층 구간서 붕괴..차량 10여대 매몰 추가붕괴 위험까지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에 경찰·소방당국, 드론 투입해 사고 현장 확인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 내 건물 1개 동 23~34층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공사 현장에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붕괴 현장 주변에서 진행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배치키로 한 작업자 6명은 투입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아 소재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 내 건물 1개 동 23~34층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추가 인명피해를 우려해 야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공사장 안전조치를 위해 막아둔 3m 높이의 가림막이 넘어져 하단에 주차한 차량 10여대가 파묻혔다. 무너진 잔해가 전신주를 덮치면서 이 일대 전기공급이 한동안 차단돼 인근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다. 사고현장에는 현재 소방 75명, 경찰 100명, 유관기관 25명 등 208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 여부 가능성을 두고 잔해물 해체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추가 붕괴 위험이 커 안전진단 확인 후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고 현장에선 동료 작업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콘크리트 슬래브 타설 작업이 예정돼 있었다. 사고 전후 작업자 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어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고현장에는 현재 소방 75명, 경찰 100명, 유관기관 25명 등 208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 여부 가능성을 두고 잔해물 해체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추가 붕괴 위험이 커 안전진단 확인 후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타설 작업 중 외벽 붕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자재 낙하 또는 붕괴 가능성 등이 있다고 판단해 드론을 사고현장에 투입해 확인하고 있다.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는 지난 2019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해 11월 완공 예정이다. 붕괴 사고가 난 이번 아파트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학동 3구역 재개발사업 철거 현장 붕괴 참사의 원청 시공사로 학동 사고 7개월 만에 다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HDC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 내 건물 1개 동 23~34층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사진=연합뉴스)

문승관 (ms73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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