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주 아파트 외벽 거푸집 무너져 5개층 붕괴"..광주 사고 7개월 만

세종=이민아 기자 2022. 1. 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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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해 아파트 외벽 거푸집이 무너지며 5개 층이 붕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의 철거현장 붕괴사고 이후 2번째 '광주' 사고다.

이날 오후 3시46분 쯤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공사현장의 외벽 붕괴사고를 수습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의 철거현장 붕괴사고 이후 2번째 '광주'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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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지난해 철거현장 붕괴 사고 이후 또 사고

정부가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해 아파트 외벽 거푸집이 무너지며 5개 층이 붕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의 철거현장 붕괴사고 이후 2번째 ‘광주’ 사고다. 이날 사고는 국회 본회의에서 ‘광주 학동4구역 붕괴 참사’와 관련한 재발 방지법(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발생한 것이다.

11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의 외벽이 무너져내렸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이날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국토부 기술정책과장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관, 국토안전관리원의 전문가를 사고 즉시 긴급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46분 쯤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공사현장의 외벽 붕괴사고를 수습하기 위해서다.

이날 발생한 사고는 주요 구조부의 붕괴에 해당하는 중대 건설 사고로, 위원회 구성이 가능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사고가 공동주택 시공 시 설치하는 ‘갱폼’(Gangform)이 무너지면서 외벽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현재까지 3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3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사람 중 2명은 도로변 컨테이너에 있다가 잔해물이 떨어지면서 갇혔다. 1명은 1층에서 공사를 하다가 잔해물에 부딪혀 타박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떨어진 구조물이 인근에 주차된 차들을 덮쳐 차량 10여대도 매몰됐다.

사고가 난 화정현대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39층, 7개 동, 847가구 규모로, 총공사 금액은 1237억원에 달한다. 공사 예정 기간은 2019년 6월부터 올해 11월까지 42개월간이었다. 이 현장의 시공사는 지난해 6월 재개발을 위한 철거 작업 중 건물 붕괴 참사가 일어난 학동4구역 시공사인 HDC(012630) 현대산업개발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의 철거현장 붕괴사고 이후 2번째 ‘광주’ 사고다. 특히 이날 사고는 국회 본회의에서 ‘광주 학동4구역 붕괴 참사’와 관련한 재발 방지법(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발생했다. 검찰도 이날 현대산업개발의 현장소장을 산업안전법 위반 협의로 추가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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