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클럽서 20대 여성 귀 잘린 채 피흘리며 발견

손봉석 기자 2022. 1. 11. 19: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주말 낮 강남구 한 클럽을 이용한 20대 여성이 귀가 잘린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이 입건 전 수사(내사)에 들어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낮에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클럽에 있던 여성이 귀가 잘렸다는 신고를 전날 접수해 조사 중이다. 여성은 지난 9일 낮 해당 클럽에서 만취한 상태로 클럽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클럽 관계자는 여성이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를 했으나, 당시 여성이 치료를 거부해 응급처치만 받고 귀가했다. 이튿날 오전 4시쯤 여성은 상처가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응급실에 찾아가 치료를 받았으며 동시에 경찰에도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술에 깨보니 귀가 잘려 있었으며 어떤 경위로 잘린 것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여성을 진찰한 의사도 직접 면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