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폴드3에 대놓고 "사용성 우리가 낫다"..中 아너, '매직V' 공개

차현아 기자 2022. 1. 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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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에서 분사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가 첫 폴더블폰인 '매직V'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매직V는 갤Z폴드3처럼 세로축을 중심으로 좌우로 접히는 인폴딩(In-folding) 방식이다.

매직V는 접었을 때 외관 디스플레이가 갤Z폴드3(6.2인치)보다 조금 넓은 6.45인치다.

자오밍 아너 최고경영자(CEO)는 매직V와 갤Z폴드3을 비교하며 "폴더블폰은 단순히 접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접은 후에도 일반 스마트폰보다 동일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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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가 공개한 폴더블폰 매직V./ 사진=더버지

화웨이에서 분사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가 첫 폴더블폰인 '매직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갤Z폴드3)와 비슷한 디자인인데 사용성은 갤Z폴드3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패권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도전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10일(현지시각)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아너는 자사 행사를 통해 매직V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매직V는 갤Z폴드3처럼 세로축을 중심으로 좌우로 접히는 인폴딩(In-folding) 방식이다.

매직V는 접었을 때 외관 디스플레이가 갤Z폴드3(6.2인치)보다 조금 넓은 6.45인치다. 가로세로 비율도 21대 9로 25대 9인 갤Z폴드3와 달리 일반 바형 스마트폰과 동일하다. 자오밍 아너 최고경영자(CEO)는 매직V와 갤Z폴드3을 비교하며 "폴더블폰은 단순히 접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접은 후에도 일반 스마트폰보다 동일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너의 자체 행사 영상화면 갈무리. 갤럭시Z폴드3과 자사 신제품 매직V를 비교하는 모습.


내부 화면의 테두리(베젤) 역시 상단 2.3mm, 하단 3.1mm로 갤Z폴드3(3.73mm)보다 얇다. 가격도 갤Z폴드3(최저 199만원)보다 저렴한 최저 187만원이다. 다만 무게는 최대 293g으로 갤Z폴드3(271g)보다 무겁다.

매직V에는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젠이 탑재됐다. 이외에 △배터리 4750mAh(밀리암페어) △12GB(기가바이트) 램 △256GB~512GB 저장용량 △120헤르츠(Hz) 주사율 등을 지원한다.

아너 이외에도 주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잇따라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유사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는 중국 TCL이 폴더블폰 '시카고'를 공개했다. 시카고는 가로로 접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로 갤럭시Z플립3(갤Z플립3)과 유사하다. 지난달 출시된 화웨이의 포켓P50, 오포의 파인드엔(FindN) 역시 각각 갤Z플립3, 갤Z폴드3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매직V는 오는 18일 중국에서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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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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