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퇴직연금 중도인출

보도국 2022. 1. 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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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던 재작년, 파산이나 개인 회생 등의 생활고로 연금을 미리 찾은 사람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퇴직연금 중도인출>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 첫해였던 지난 2020년, 회생 절차를 밟거나 파산 선고를 받으면서 개인형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사람은 7천 명을 넘겼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건데요.

퇴직연금 중도 인출 인출금액도 897억 원에 달해 지난 2015년 408억 원의 두 배를 웃돌았는데요.

이 기록 역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경제 허리를 책임지는 30∼40대가 5천454명으로 중도 인출자 중 76.7%에 달했습니다.

연금을 중간에 찾은 사람 10명 중 8명이 30~40대였던 건데요.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금을 중도 인출한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할 수 있는 경우는 개인회생이나 파산 이외에 무주택자인 가입자가 본인명의로 주택을 살 때, 전세금 또는 임차보증금을 부담할 때 외 천재지변 등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하는 경우로 제한돼 있는데요.

정부는 최근 부득이한 인출 사유에 '사회재난'을 추가해 코로나19 경제난으로 연금을 찾는 경우 원래보다 낮은 3~5%의 세율을 매기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등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본 사적 연금계좌 가입자의 생계 안정을 지원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는데요,

개정 세율은 시행령 시행일 이후 연금 인출분부터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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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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