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SK·LG 맞대결, 사령탑 이구동성 리바운드 강조[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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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에서 양팀의 농구가 강렬한 빛을 낸다.
경기에 앞서 SK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했다. LG가 풋백득점 1위다. 3라운드까지 LG에 두 번 이기는 했지만 힘든 경기를 했다. 우리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며 "상대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풋백 득점에 성공하면 우리의 농구를 할 수 없다. 그래서 리바운드를 잡아야 한다. 실점해도 빠르게 패스해서 흐름을 빠르게 가져가는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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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LG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에 임한다. SK는 5연승, LG도 최근 5경기 3승 2패로 상승세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혈투가 예상된다.
경기에 앞서 SK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했다. LG가 풋백득점 1위다. 3라운드까지 LG에 두 번 이기는 했지만 힘든 경기를 했다. 우리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며 “상대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풋백 득점에 성공하면 우리의 농구를 할 수 없다. 그래서 리바운드를 잡아야 한다. 실점해도 빠르게 패스해서 흐름을 빠르게 가져가는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10일까지 경기당 리바운드 38.1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공격 리바운드는 11.9개, 수비 리바운드는 26.2개인데 수비 리바운드 후 순식간에 상대 수비를 흔들고 점수를 쌓는다. 김선형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SK의 얼리 오펜스가 펼쳐지면 자연스럽게 승리로 향하는 길이 열린다.
그런대 LG 또한 만만치 않다. 전 감독이 말한 것처럼 LG는 공격 리바운드 13.3개로 이 부문 1위다. 리그 리바운드 부문 1위(13.2개)에 오른 마레이를 중심으로 상대가 방심하면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쉽게 득점한다. 1라운드에 2승 밖에 거두지 못하며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2라운드부터 조금씩 정상궤도에 올랐고 이제는 어느 팀도 LG를 만만하게 볼 수 없다. LG는 4라운드 3승 1패로 SK에 이은 2위다.
조 감독은 “한 경기에 리바운드를 40개 이상 잡아도 승부처에서 리바운드를 빼앗기면 어렵게 된다. 경기 후반 리바운드가 더 중요하다. 4쿼터에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더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비에서는 자밀 워니가 공 잡았을 때 어떻게 막아야 할지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조 감독은 1라운드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음에도 반등을 이룬 점을 두고 “1라운드에서 2승 밖에 못하면 시즌을 놓아버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무너지지 않았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것을 알고 잘 참으면서 여기까지 와줬다. 부진할 때 오히려 잘 뭉치는 계기도 됐다. 앞으로 경기들을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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