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현장서 잡힌 휴대폰 신호.. "작업자 6명 연락두절"
공사중이던 아파트 외벽이 붕괴한 사고현장에 있던 작업자 6명에 대해 현재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광주광역시가 밝혔다.
11일 광주시와 광주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동에서 작업중이던 인부가 6명이었으나, 현재 통신사 기지국에서 휴대폰 6대의 위치가 사고동 위치로 파악되지만 통화가 연결되지 않고 있다.
외벽 콘크리트가 무너진 201동의 28층에서 31층 사이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6명에 대한 소재가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5명은 GPS상 한 지점, 1명은 다른 지점으로 위치가 확인되고 있지만, 현장부근에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가 발생한 동의 28~31층에서 창호 공사 작업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38층 한쪽 외벽 등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들과 연락을 계속 시도하는 한편, 현장의 안전이 확보되면 현장에 진입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사고현장에서 1명은 콘크리트 잔해물에 의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 도로변 컨테이너에 있던 2명은 고립되었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었다. 또한 현장에 있던 3명은 자력으로 벗어났다.
경상을 입은 한 인부는 33층에서 단열 시공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갑자기 위층부터 건물 외벽이 뜯겨 무너져 내리더니, 자신도 무너진 구조물에 휩쓸려 29층까지 추락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47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중 외벽 콘크리트가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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