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AI 핀테크' 크래프트에 1700억 베팅 "글로벌 자산운용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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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이용한 자산운용솔루션 업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이하 크래프트)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1억4600만달러(약 17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김형식 크래프트 대표는 "비상장 스타트업 투자의 최선두에 있는 소프트뱅크의 투자역량에 크래프트의 AI 기술 기반의 자산운용 역량까지 합쳐진다면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100조달러(약 12경원) 규모의 자산운용업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킬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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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이용한 자산운용솔루션 업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이하 크래프트)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1억4600만달러(약 17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2016년 김형식 대표가 설립한 크래프트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뉴욕 증시에 AI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시켰고, 지난해 테슬라의 주가 흐름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하며 '테슬라 족집게'로 주목받았다. 현재 크래프트가 운용하는 ETF는 AI 기반 미국 대형주 ETF(코드명 QRFT), AI 기반 미국 대형주 모멘텀 ETF(코드명 AMOM), AI 기반 미국 대형 고배당 ETF(코드명 HDIV), AI 기반 미국 넥스트 밸류 ETF(코드명 NVQ) 등 4종이다. 지난해 말에는 블랙록과 뱅가드그룹 출신 로버트 네스토가 미국 법인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크래프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과 아시아 지역 등 해외시장 확대에 나선다. 또 소프트뱅크의 상장 주식 포트폴리오 운용에 크래프트의 AI 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마쓰이 켄타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임원은 "미국 ETF 시장에서 독자적인 AI 기술을 선보이고 그 성과를 입증해온 크래프트의 솔루션은 글로벌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AI 생태계가 확장되는 지금 소프트뱅크가 크래프트와 함께 함으로써 전세계 자산운용의 변화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형식 크래프트 대표는 "비상장 스타트업 투자의 최선두에 있는 소프트뱅크의 투자역량에 크래프트의 AI 기술 기반의 자산운용 역량까지 합쳐진다면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100조달러(약 12경원) 규모의 자산운용업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킬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트는 AI 자산운용 기술의 시장 침투를 가속하기 위해 홍콩 오피스에 이어 뉴욕 오피스의 확장을 준비 중이며 글로벌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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