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규 확진 4754명·사망 2명..도쿄 일주일새 6배 폭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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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후 5시 기준 4754명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승선자 포함해 총 177만8596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주일미군기지 오미크론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7일 오키나와·히로시마·야마구치 3현에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발령했지만, 이미 지역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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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집단감염' 주일미군 수치 뺀 집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11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후 5시 기준 4754명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지역별로는 수도 도쿄도가 962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도쿄의 확진자 수는 지난주 151명에 불과했지만, 한 주 사이에 6배 폭증했다.
미군기지 오미크론 집단 감염이 발생 중인 오키나와가 775명으로 도쿄의 뒤를 이었고, 오사카 613명 순이었다.
미군기지가 있는 다른 지역인 히로시마는 588명, 야마구치는 143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해당 집계에는 주일 미군 감염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NHK는 전했다.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관련 신규 사망자는 홋카이도와 군마현에서 각 1명씩 총 2명 발생했다.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거나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중증 환자는 90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승선자 포함해 총 177만8596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크루즈선 승선자를 포함해 총 1만8419명이다.
일본 정부는 최근 주일미군기지 오미크론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7일 오키나와·히로시마·야마구치 3현에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발령했지만, 이미 지역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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