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SK-LG, 모두 '리바운드' 강조

손동환 2022. 1. 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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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와 창원 LG가 2021~2022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집중을 해야 될 것 같다. 처음부터 잘해주기를 원한다. 4일 동안 3경기라 쉽지 않겠지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경기라고 강조했다"며 LG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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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와 창원 LG가 2021~2022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 KT가 한참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지난 10일 고양 오리온에 81-89로 패했다. 2위(23승 9패)로 떨어졌다.

KT가 2위로 떨어진 이유. SK의 선전 때문이다. SK는 최근 5경기를 모두 이겼고, 23승 8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특히, SK는 지난 8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기적 같은 승부를 만들었다. 전반전을 16-45로 마쳤지만, 집념 어린 추격으로 한 점 차 역전승(67-66)을 해냈다. 2021~2022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도 해냈다.

SK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화력을 더욱 불태울 수 있다. 그러나 체력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게다가 상대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 쉽지 않은 상대를 맞아 6연승을 노려야 한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집중을 해야 될 것 같다. 처음부터 잘해주기를 원한다. 4일 동안 3경기라 쉽지 않겠지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경기라고 강조했다”며 LG를 경계했다.

그 후 “다른 경기보다 리바운드를 더 강조했다. LG가 세컨드 찬스 포인트 득점이 1위고, 우리가 그런 강점에 밀렸다. 또, 상대가 그런 득점을 하면, 우리가 속공과 얼리 오펜스를 못한다. 우리 분위기가 잘린다”며 LG전 대비책을 설명했다.

한편, LG는 이재도(180cm, G)-이관희(191cm, G)-김준일(200cm, C) 트리오에 아셈 마레이(202cm, C)의 활약을 기대했다. 여기에, 정희재(196cm, F)와 서민수(196cm, F)의 지원 사격을 원했다.

그러나 김준일이 시즌 첫 번째 경기 만에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탈했다. 이재도-이관희의 시너지 효과는 나오지 않았고, 마레이의 위력도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재도와 이관희가 어떻게 합을 내야 하는지 알았고, 마레이가 리바운드로 위력을 떨치기 시작했다. 정희재와 서민수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LG는 어느덧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접근했다. 이틀 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도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90-86으로 이겼다. 이동 거리가 길고 상대가 SK지만, LG의 흐름이 나쁘지 않다.

조성원 LG 감독은 경기 전 “우리도 분위기가 좋지만, SK는 지난 경기에서 29점 차를 역전승했다. 분위기가 좋다. 그렇지만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여서,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며 ‘집중’을 강조했다.

이어, “SK는 빠른 공격을 많이 하는 팀이다. 우리가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못 잡더라도, 참여를 많이 해야 한다. 그렇게 SK의 스피드를 늦춰야 한다. 그리고 워니가 볼 잡았을 때의 수비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SK-LG, 스타팅 라인업]
1. 서울 SK : 오재현-김선형-안영준-최준용-자밀 워니
2. 창원 LG : 이재도-이관희-강병현-정희재-아셈 마레이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조성원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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