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허가연장 불허 환경청에 강력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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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신기리 의료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계획서의 허가기간 연장신청을 불허할 것을 환경청에 강력 건의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이 반대대책위를 꾸려 거세게 반발하고, 군도 시설 인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업체 측은 그동안 군에 인허가 신청을 하지 않은 채 오는 16일까지이던 폐기물 처리업 허가 신청 기간을 1년 더 연장해달라고 환경청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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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신기리 의료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계획서의 허가기간 연장신청을 불허할 것을 환경청에 강력 건의했다.
이차영 괴산군수와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은 11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주민의 환경권과 생존권 침해 등 의료 폐기물 처리시설이 조성되면 안되는 이유를 거듭 강조하며 이 같이 요청했다.
특히 대상지는 자연환경생태조사에 다수의 법정보호종이 발견된 곳으로, 야생 동·식물의 보호가 필요한 우수한 자연환경 생태권역인데다, 친환경 체험시설과 치유농업거점 입지지역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한편, 업체 측은 지난 2019년 신기리에 하루 86.4t의 의료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건립하겠다며, 원주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적합 통보를 받았다.
이에 인근 주민들이 반대대책위를 꾸려 거세게 반발하고, 군도 시설 인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업체 측은 그동안 군에 인허가 신청을 하지 않은 채 오는 16일까지이던 폐기물 처리업 허가 신청 기간을 1년 더 연장해달라고 환경청에 요청했다.
괴산=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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