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처우개선 위한 간호법 제정 힘쓸 것"

이승연 2022. 1.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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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을 찾아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섰던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윤 후보는 특히 현장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간호법 제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후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얼마나 고생하는 지 눈으로 다 봤다"며 "거기에 대한 합당한 제도와 제도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정확하게 가려서 하겠다"며 거듭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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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에서 코로나 위기대응 간호사들과 대화를 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을 찾아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섰던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윤 후보는 특히 현장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간호법 제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앞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윤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간호인력의 부족 현상은 비단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환자 목숨을 책임 있게 감당하기 어려워 그만둔다는 간호사 기사를 접했을 때는 가슴이 먹먹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라는 터널에서 간호사들에게 사명감만 요구하며 계속 무거운 짐만 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호사들은 윤 후보에게 △방호복과 장비의 불편함 △열악한 현장 상황 △인력 부족으로 인한 고충 등을 토로했다.

한 참석자는 "보건소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간호직 공무원의 정규직 채용 확대를 강력히 요청드린다. 그리고 잠시 숨 고를 수 있도록 업무 휴무제 마련으로 휴식도 보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에 합당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께 잘 부탁드리겠다"고 밝혀 소관 상임위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제도개선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윤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후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얼마나 고생하는 지 눈으로 다 봤다"며 "거기에 대한 합당한 제도와 제도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정확하게 가려서 하겠다"며 거듭 격려했다.

한편 이날 대한간호협회 측이 제안한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의 업무 범위 명확화 등 간호 정책의 기틀이 되는 법을 말한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 면허 자격과 의료인 개설에 대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규율하는데 간호사 역할이 커진 만큼 간호사 역할과 업무 범위, 그리고 보상체계 등을 규정한 독립된 제정안이 필요하다는 게 협회 측 주장이다.

이와 관련,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전국에 46만 간호사들이 요구하는 간호법은 간호사를 위한 간호사법이 아니라 국민의 보편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민을 위한 간호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강기윤·조경태 의원 등이, 간호협회측에선 신은혜 감염병 전담병원 수간호사, 최연옥 선별진료소 파견 간호사,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 김동화 인제대학교 간호대학 학생 등이 참석했다.

현장 간호사들의 어려움을 체험하겠다는 의미로 윤 후보는 레벨D 방호복을 입은 채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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