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맞다.."마하 10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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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의 속도가 극초음속 미사일 범주인 마하 10 (음속의 10배·약 3.4㎞) 내외인 것으로 탐지됐다.
정부는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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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안수교 디지털팀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의 속도가 극초음속 미사일 범주인 마하 10 (음속의 10배·약 3.4㎞) 내외인 것으로 탐지됐다. 정부는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미사일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됐다"며 "비행거리는 700km 이상, 최대 고도는 약 60km, 최대속도는 마하 10 내외"라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 발사체의 제원과 특성을 정밀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이번 발사체에 대해 탐지·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또 이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군사적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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