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디지털 산업에 135조 투자해 미래 인재 100만 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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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디지털 산업에 총 13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총 135조원 이상의 과감한 투자로 준비하겠다"면서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방자치단체도 디지털 전환 준비를 위해 20조원 정도의 대응투자를 하도록 할 것이며, 민간에서도 30조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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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메타정부' 계획
(시사저널=김준란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디지털 산업에 총 13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디지털 인재 100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이 전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총 135조원 이상의 과감한 투자로 준비하겠다"면서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물적, 제도적, 인프라 투자에 30조원,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신산업 영토확장, 창업기업 성장지원에 40조원, 디지털 주권 보장에 15조원 등 총 85조원의 국가 재정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방자치단체도 디지털 전환 준비를 위해 20조원 정도의 대응투자를 하도록 할 것이며, 민간에서도 30조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는 일방통행식의 디지털 정부를 넘어서 민관 협업과 민간 참여 기반의 메타버스 정부로 나아갈 것"이라며 메타 정부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메타 정부란 메타버스 상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정부를 뜻한다.
아울러 이 후보는 디지털 전환 대응의 핵심은 인력 양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기존 학교 교육이나 직업훈련 제도와는 별개인 '휴먼 캐피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휴먼캐피털 제도를 통해 디지털 인재 100만 명을 키우고 정부가 교육부터 취업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재 41개인 소트프웨어 중심 대학을 2배 이상으로 늘리고 관련 분야 인재를 육성할 계약학과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초·중·고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최소 주 1시간 이상 개설하고, 소프트웨어·코딩에 대한 전국민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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