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선 앞두고 北 미사일 발사 우려..조치 강구"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1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대선을 앞둔 시기 북한이 연속으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앞으로 더는 남북관계가 긴장되지 않고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에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쐈을 때도 우려를 표명하고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발사체 시험 발사 의도를 단정하지 않고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적 전환 시기에는 남북관계가 긴장되지 않는 것이 더 필요하다면서 정세 안정이 긴요한 시기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잇따랐기 때문에 NSC 상임위에서 강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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