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북', 뮤지컬어워즈 4관왕.."작품·연출·여우주연상 싹쓸이"

구민지 2022. 1. 11.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관왕을 달성했다.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지난 10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최됐다.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분들께 고맙다. 더욱 좋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4관왕,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관왕, '더뮤지컬이 뽑은 올해의 창작 뮤지컬' 3관왕 등을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구민지기자]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관왕을 달성했다.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지난 10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선 '레드북'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레드북'은 연출상(박소영), 여자 주연상(차지연), 음악상 편곡·음악감독 부문(양주인), 작품상(400석 이상 규모) 등 총 4개 부문에 호명됐다.

제작사 '아떼오드' 송은도 대표가 작품상 소감을 전했다.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분들께 고맙다. 더욱 좋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지연이 여자 주연상을 받았다. '안나' 역으로 선보인 연기와 노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제작사 PD가 대신 상을 수상했다.

박소영 연출가는 연출상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고생한 연출진에게 공을 돌렸다. "한정석 작가와 유선영 작곡가에게 영광을 (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상 속 힘들 때가 있지만 주위에서 주는 선의와 따뜻함 덕분에 제가 살아있다. 관객들도 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주인 감독은 음악감독상을 받았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받아보는 상"이라며 벅찬 감정을 표했다. 제작사를 비롯해, 모든 배우와 스태프와 기쁨을 나눴다.

'레드북'은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했다.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한다.

지난해 6월 재연을 올렸다. 제15회 차범석희곡상에서 뮤지컬 극본 부문 당선작 선정 등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관객은 물론, 전문가들의 호평을 얻었다.

2018년 초연 때도 기록을 세웠다. '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4관왕,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관왕, '더뮤지컬이 뽑은 올해의 창작 뮤지컬' 3관왕 등을 달성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7년부터 매해 개최되는 국내 대표 뮤지컬 시상식이다. 전문가 투표단과 일반 투표단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작(자)을 선정한다.

이날 대상은 '하데스타운'이 수상했다. '하데스타운'은 3관왕을 차지했다. 박강현(오르페우스 역), 김선영(페르세포네 역)이 남자 주연상과 여자 조연상을 차지했다.

<사진제공=아떼오드>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