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군 치안보조 임무 3월 중순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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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군 병력이 경찰을 보조해 치안을 유지하는 작전을 3월 18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일간 더시티즌에 따르면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같은 군 임무 연장 방안을 의회에서 승인받았다.
치안보조 임무에 투입되는 병력은 2천700명이다.
군 병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적 봉쇄령에도 경찰과 함께 동원됐고 지난해 7월 동남부 더반에서 폭동과 약탈 사태가 났을 때도 치안 보조 업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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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군 병력이 경찰을 보조해 치안을 유지하는 작전을 3월 18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일간 더시티즌에 따르면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같은 군 임무 연장 방안을 의회에서 승인받았다. 치안보조 임무에 투입되는 병력은 2천700명이다.
남아공에서는 올해 들어 의사당이 방화로 추정되는 불로 소실되고 헌법재판소 시설을 한 남성이 둔기로 훼손하는 등 치안이 불안해졌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지난 주말 집권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창당 110주년 행사에서 민주주의로 얻은 것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병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적 봉쇄령에도 경찰과 함께 동원됐고 지난해 7월 동남부 더반에서 폭동과 약탈 사태가 났을 때도 치안 보조 업무를 맡았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군의 역할이 남용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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