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국내 투자 확대하려면 외국과 동등한 여건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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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정만기 회장(사진)은 "기업들의 국내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선 외국과 동등한 기업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1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에 위치한 몽고메리 현대차 공장을 방문, 김의성 법인장 등 회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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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에 위치한 몽고메리 현대차 공장을 방문, 김의성 법인장 등 회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정부가) 신규, 추가투자를 구별하지 않고 적극적인 세제지원정책을 펼치고 운영단계에서도 인력, 기술지원 등 최소한 외국과 동등한 여건 마련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코로나 19 이후 변화된 세계시 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스마트공장, 전기동력차, 자율주행차 도입 확산이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시장변화에 대한 유연생산"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생산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비정규직과 파견 근로 활용을 합법화함은 물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 법인장은 "미국은 신규 투자 뿐만 아니라 운영단계의 추가투자나 교육훈련 등에서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의 경우 신규 투자시점엔 정부가 무상에 가까운 토지 제공과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가투자 시에도 주정부 중심의 세금 면제나 감면이 이뤄졌고 기업운영 단계에서도 훈련센터운영을 통해 교육훈련을 직접 담당하면서 지원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인력 유입축소와 바이든 정부의 실업수당 과다 책정으로 인해 현재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인데 주정부의 훈련센터를 통한 교육훈련지원은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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