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M&A자금 조달".. 코인(위믹스) 매도소식에 8.8% 급락

김하늬 기자 2022. 1. 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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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사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를 최근 대량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시장에서는 위메이드 주가가, 가상자산 거래소에선 위믹스 가격이 출렁였다.

게임을 할 수록 코인이 생기는 방식이다 보니 지난해 말 전세계 동시 접속자를 최대 130만명까지 찍으며 위믹스 가치와 위메이드 주가가 시너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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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사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를 최근 대량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시장에서는 위메이드 주가가, 가상자산 거래소에선 위믹스 가격이 출렁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8.84% 급락한 13만8100원에 장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15%까지 빠졌다가 위믹스의 업비트 상장 소식에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위메이드는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을 표방한 '미르4'를 선보이면서 지난해말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이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차용해 게임을 하고 취득한 재화를 코인(위믹스)로 환전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게임을 할 수록 코인이 생기는 방식이다 보니 지난해 말 전세계 동시 접속자를 최대 130만명까지 찍으며 위믹스 가치와 위메이드 주가가 시너지를 발휘했다.

또 지난해 말부터 위메이드가 선데이토즈를 1367억원에 인수하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비덴트 지분 취득에 8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외부 인수합병(M&A) 시장에 큰 손으로 등장했다.

위메이드 측은 보유중이던 위믹스 물량을 일부 처분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정확한 처분 시점과 규모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가상자산업계는 최근 1주일간 대량 매도된 위믹스 물량이 50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약 4000억원 규모다.

이와관련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 매도 금액으로 투자를 확대하면 위믹스 생태계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게임과 업무협약(MOU) 등 위믹스를 사용하는 게임을 늘리고 위메이드 P2E 생태계를 확장해 위믹스와 위메이드 주가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발행사의 물량 처분 소식에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000원 선까지 내려앉았던 위믹스 가격은 이날 '업비트 상장'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다. 위믹스는 이날 장중 한 때 약 70% 상승한 1만원을 터치한 뒤 50% 상승한 70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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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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