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측, KBS토론 실무회의 불참"..尹측 "거짓 주장"(종합)

정아란 2022. 1. 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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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측이 11일 TV토론 문제를 놓고 종일 공방을 벌였다.

법정 토론 외에 추가로 토론을 하는 것에 대해 이 후보측과 윤 후보측이 총론적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이다.

민주당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KBS로부터 대선후보 토론을 논의하는 실무회의 일정이 담긴 공문을 받았으며, 공지된 10일 회의에 윤 후보 측이 불참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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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공문 공개에 윤석열측 "전혀 합의안된 것..꼼수사양"
"대국민 양자토론" vs "선거방송토론위와 언론만 주관가능"
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 2021.12.2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한지훈 김수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측이 11일 TV토론 문제를 놓고 종일 공방을 벌였다.

법정 토론 외에 추가로 토론을 하는 것에 대해 이 후보측과 윤 후보측이 총론적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 후보측이 '윤 후보측이 방송사 TV토론 실무협의에 불참했다'고 하자 윤 후보측은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반발하면서 후보간 협의를 요구했다.

민주당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KBS로부터 대선후보 토론을 논의하는 실무회의 일정이 담긴 공문을 받았으며, 공지된 10일 회의에 윤 후보 측이 불참했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선대위 김은혜 공보단장은 이 실무회의에 대해 '날짜를 통보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면서 "날짜에 시간까지 박힌 공문이 뻔히 있는데 김 단장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후보 측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10일 오후 2시에 KBS 선거방송기획단에서 열어 자세하게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적힌 KBS 공문 사진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김은혜 공보단장은 "국민의힘은 방송사로부터 민주당이 참여한 실무회의 날짜를 통보받은 적도 없다"며 "거짓으로 공당의 제안을 폄훼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을 향해 "이 후보를 제외한 3당 후보가 전혀 합의한 바 없는 일시에 KBS를 일방적으로 방문해 나머지 3당 후보를 뻔뻔한 협상자로 내몬 이유를 설명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S가 회의 일시를 정하려다 무효를 선언하고 일시가 적시되지 않은 공문을 보낸 것이 최종"이라면서 "민주당은 토론할 의향이 있으면 즉각 협상에 임해주길 바라며 토론이 두려워 함정을 파고 기다리는 꼼수는 사양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특정 방송사를 통한 토론보다는 양자 합의에 의한 대국민 공개 토론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민주당이 오늘이라도 양당 실무진 접촉을 하고 토론 협의에 착수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양자간 합의에 의한 토론'을 주장한 김 단장의 말도 어불성설"이라면서 "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언론기관만 토론회를 주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대장동 특검'을 주제로 지난 5일 TV토론을 열 계획이었으나 김 원내대표의 코로나 확진으로 불발됐다고 민주당 측은 전했다.

민주당 조오섭 원내대변인은 여야 원내대표간 대장동 의혹에 대한 TV토론 재추진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은 실제 토론할 생각은 없고 특검을 빌미로 여당 후보를 흠집 내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는 의심을 떨칠 수 없다"고 비판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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