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태양광, 지난달 전력피크 때 9.4%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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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력피크(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10%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지난달 전력피크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태양광 발전 비중이 총 수요의 약 9.4%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며 "이는 전력 시장에서 집계되는 태양광 외에 발전량이 통계에 잡히지 않는 비계량 태양광까지 포함해 추계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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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력피크(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10%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의 전력 수급에도 태양광 발전이 비중 있게 기여한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지난달 전력피크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태양광 발전 비중이 총 수요의 약 9.4%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며 “이는 전력 시장에서 집계되는 태양광 외에 발전량이 통계에 잡히지 않는 비계량 태양광까지 포함해 추계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치는 재작년 같은 기간(2020년 12월)의 추계치인 7.3%보다 소폭 늘어난 결과다.
아울러 산업부는 비계량 태양광이 늘어 전력 소비가 집중되는 오전 10~11시의 실제 총 수요를 상쇄하고, 전력 시장 내에서는 겨울철 전력 피크 시간대가 9~10시로 이동했다고 강조했다. 오전 9~10시 사이에 전력 시장 내 태양광 발전의 비중은 1.5%로 낮아 보이지만, 실제 전력 피크 시간대에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는 9.4%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향후 태양광 발전의 변동성 관리를 위해 기존 발전 설비에 정보제공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100킬로와트(kW) 이상 신규 설비에 대해선 정보제공장치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주택 지붕 등에 설치된 자가용이나 한국전력공사가 전력구매계약(PPA)을 맺는 태양광 발전 등 '비계량 태양광 발전' 데이터 취득을 높여, 태양광 발전의 단점으로 지목된 변동성 관리에 나서겠단 취지에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보제공장치 설치를 통해 지난해 5% 수준이었던 비계량 태양광 발전 데이터 취득을 2025년까지 50%로 늘릴 계획”이라며 “비계량 태양광 발전 데이터가 50%까지 늘어나면 전력 예비력 등을 추계할 때 정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
한편 산업부는 올겨울 최대 전력 수요 발생을 다음 주(1월 3주)로 보고 전력 수급에 최선을 다해 달란 뜻을 전력당국에 전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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