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짚트랙 파단사고 책임, 2명 견책·1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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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트랙 파단(破斷)사고관련 책임을 물어 고흥군 공무원들이 문책됐다.
고흥군은 지난달 인사위원회를 열어 당시 짚트랙 담당 직원 2명에 대해 경징계인 '견책'을, 1명에 대해 징계는 아닌 '주의' 조치를 했다.
고흥군은 짚트랙 사업자에 대해서는 이달 안에 '부정당 업자의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처분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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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트랙 파단(破斷)사고관련 책임을 물어 고흥군 공무원들이 문책됐다.
고흥군은 지난달 인사위원회를 열어 당시 짚트랙 담당 직원 2명에 대해 경징계인 '견책'을, 1명에 대해 징계는 아닌 '주의' 조치를 했다.
앞서 감사원은 고흥군의 특허공법 선정과 수의계약 인허가 감독업무 처리 등 업무 전반의 부적절하거나 미흡한 점을 지적해 경징계 등 신분상 처분을 고흥군에 요구했다.
문책된 공무원들은 이의가 있을 경우 한 달 이내에 소청이 가능하다.
짚트랙은 송 군수 취임 이후 준공돼 2020년 7월 개장했다.
고흥군은 짚트랙 사업자에 대해서는 이달 안에 '부정당 업자의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처분을 할 방침이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짚트랙 와이어 파손 원인은 해안가 와이어 부식 환경과 사용 중 와이어에 가해진 인장력에 의해 응력 부식 균열이 발생해 파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감사원 권고에 따라 고흥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의를 거쳐 2021년 8월~2022년 2월까지 파단 원인조사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영남면 남열 짚트랙(단일 세계 해상 최장거리 1.53km, 최대 활강속도 70~80km/h)은 우주전망대 일원에 30억 원을 들여 만들었고 기초 및 골조공사는 토광건설㈜과 계약을 체결해 시행했으며 상부 짚트랙 탑승시설은 ㈜짚트랙과 수의계약 후 준공했다.
짚트랙은 3회에 걸쳐 파단사고가 발생했고 1차는 2020년 8월 15일 장비 회수라인 파단, 2차는 2020년 8월 21일 탑승라인(4번 라인) 파단, 3차는 2020년 10월 26일 보조와이어(1번 라인) 파단이며 인명피해는 없다.
1차 사고에서 화물 운반트레이와 탑승 장비 일부가 유실됐고 2·3차 사고는 운영 중단상황에서 터져 별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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