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아프간 특별기여자 면담.."자립 위해 다각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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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집권 후 아프간을 떠나 지난 8월 한국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만나 "한국사회에 순조롭게 자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해 아프간 특별기여자 생활시설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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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수 생활시설 방문…"2월 이후 각 지역서 정착" 응원 당부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집권 후 아프간을 떠나 지난 8월 한국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만나 "한국사회에 순조롭게 자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해 아프간 특별기여자 생활시설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오는 2월까지 여수에서 한국어 교육과 생활법률, 금융경제, 범죄예방 등 필수 생활지식을 익히고 한국의 문화와 법, 생활 관습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이후 이들은 직장·학교에 따라 지역사회로 개별 정착하게 된다. 정부는 초기 정착에 필요한 주거·의료·보육 등 기초생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시설을 점검하고, 아프간 어린이들의 유아반 수업현장을 참관한 뒤,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우수하게 수행한 아프간 특별기여자 6명과 환담 자리를 가졌다.
김 총리는 "지난해 8월 아프간의 일촉즉발 위기를 뚫고 수행한 '미라클작전'의 완성은 국민 여러분께 달려 있다"며 여수에서의 정착 준비를 마친 뒤 각 지역에 정착할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응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법무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합동지원단과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고, 아프간 특별기여자분들이 불편이 없도록 세심히 배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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