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安, 정권교체 대안 못돼..3석 미니정당의 한계"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2. 1. 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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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해 "정권교체의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 국회의원 3명의 '미니 정당'으론 국정을 끌고 갈 수 없다"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과 단일화 시 경선도 염두에 두냐는 질문에는 "정권을 뺏어서 나눠 먹자는 단순한 논리, 권력을 가져와서 누가 더 많이 나눠주냐, 이런 야합은 국민이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정권교체니까 윤석열 후보와 무조건 연합한다는 건 구시대적 프레임"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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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해 “정권교체의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 국회의원 3명의 ‘미니 정당’으론 국정을 끌고 갈 수 없다”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대통령(제) 역사상 소수 여당이 국정을 끌고 갈 수 없다. 오죽하면 노태우 대통령 때 3당 야합을 했겠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반 다수당도 일반 다수당도 아니고 아예 소수당, 3석 미니정당으로 사실상 어렵다”며 “일정 지지도는 있겠지만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를 향해서도 “독자적으로 대통령을 하겠다고 하지만, 쉬운 게 아니지 않느냐”면서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정치를 계속할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좋은 어젠다를 수용할 사람이 있다면 연합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에둘러 연대를 제안했다.
이어 “안 후보가 ‘무조건 정권 교체’ 이야기를 하는데, 민주당 대표도 송영길로 바뀌었고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받던 사람이다. 기소돼서 죽을 뻔했지 않나”라며 “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한 것도 아닌데 정권교체, 감정적 보복심리에 의존하는 건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새 미래를 향해 안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 강국은 평생 검사만 하던 윤석열 후보와는 접점이 나오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통합정부’ 구상을 재차 언급하며 “안 후보의 기술 강국은 너무 좋은 개념이고 대폭 수용해서 과기부총리를 신설하고 7대 과학기술 공약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민주당과 단일화 시 경선도 염두에 두냐는 질문에는 “정권을 뺏어서 나눠 먹자는 단순한 논리, 권력을 가져와서 누가 더 많이 나눠주냐, 이런 야합은 국민이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정권교체니까 윤석열 후보와 무조건 연합한다는 건 구시대적 프레임”이라고 역설했다.
안 후보가 단일화에 선을 긋는 데 대해서도 “저렇게 말하다가 단일화하곤 했다”며 “마지막에 가서 독자적으로 당선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고민해야 할 것 아닌가. 미니 정당을 가지고 어떻게 본인이 생각하는 국정을 풀어갈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대통령(제) 역사상 소수 여당이 국정을 끌고 갈 수 없다. 오죽하면 노태우 대통령 때 3당 야합을 했겠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반 다수당도 일반 다수당도 아니고 아예 소수당, 3석 미니정당으로 사실상 어렵다”며 “일정 지지도는 있겠지만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를 향해서도 “독자적으로 대통령을 하겠다고 하지만, 쉬운 게 아니지 않느냐”면서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정치를 계속할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좋은 어젠다를 수용할 사람이 있다면 연합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에둘러 연대를 제안했다.
이어 “안 후보가 ‘무조건 정권 교체’ 이야기를 하는데, 민주당 대표도 송영길로 바뀌었고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받던 사람이다. 기소돼서 죽을 뻔했지 않나”라며 “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한 것도 아닌데 정권교체, 감정적 보복심리에 의존하는 건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새 미래를 향해 안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 강국은 평생 검사만 하던 윤석열 후보와는 접점이 나오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통합정부’ 구상을 재차 언급하며 “안 후보의 기술 강국은 너무 좋은 개념이고 대폭 수용해서 과기부총리를 신설하고 7대 과학기술 공약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민주당과 단일화 시 경선도 염두에 두냐는 질문에는 “정권을 뺏어서 나눠 먹자는 단순한 논리, 권력을 가져와서 누가 더 많이 나눠주냐, 이런 야합은 국민이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정권교체니까 윤석열 후보와 무조건 연합한다는 건 구시대적 프레임”이라고 역설했다.
안 후보가 단일화에 선을 긋는 데 대해서도 “저렇게 말하다가 단일화하곤 했다”며 “마지막에 가서 독자적으로 당선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고민해야 할 것 아닌가. 미니 정당을 가지고 어떻게 본인이 생각하는 국정을 풀어갈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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