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다음달 제품 가격 4% 인상..부엌·건재 품목
신윤철 기자 2022. 1. 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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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부엌과 건자재 부분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한샘은 창호와 도어는 오는 2월부터, 부엌 및 바스, 마루, 벽지 등 건재 품목은 3월부터 가격을 4%씩 인상할 예정입니다.
한샘은 지난해 3~4월에도 건자재와 부엌 가구 등 대부분 품목의 가격을 평균 5% 올린 바 있어, 약 1년 만에 가격 인상 조치를 시행합니다.
앞서 이케아 코리아는 올해 1월 1일부터 가격을 평균 6% 인상한 바 있습니다. 현대리바트도 이달 중순부터 온라인몰 주방, 욕실 시공 가구 전제품을 3~5% 인상합니다.
가구 업계가 가격인상에 나선 이유는 원자재 값과 물류비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대한목재협회에 따르면 주요 소재인 러시안산 제재목은의 가격은 최근 1년 사이 46% 올랐고, 물류비는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입니다.
가구업계 1위인 한샘이 가격인상에 나서면서 다른 기업들도 가격 조정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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