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부친 숨진채 발견(상보)

정재훈 2022. 1. 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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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2215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의 아버지가 수색 10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파주시 동패동의 한 공터 내 차량 안에서 숨져있는 이씨의 아버지 A(69)씨를 수색중인 경찰관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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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10시간 만에 파주 동패동 공터 차량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회삿돈 2215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의 아버지가 수색 10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파주시 동패동의 한 공터 내 차량 안에서 숨져있는 이씨의 아버지 A(69)씨를 수색중인 경찰관이 발견했다.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 씨가 강서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이씨의 아버지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전 7시께 이씨의 아버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긴 채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휴대전화 유심은 경찰에 압수된 상태라 위치추척이 불가능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10분부터 이날 오전 0시 30분까지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이씨의 아버지와 배우자, 여동생의 주거지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이씨의 아버지 집에서 1㎏ 금괴 254개를 발견해 압수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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