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 "원전이 모든 것 해결 못해..재생에너지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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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꾸려지면 국정과제의 우선 순위를 고려하고 속도 및 밀도를 담아내는 조직개편이 이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오늘(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 환경부 업무계획 브리핑에 참석해 여야 대선주자들이 공약에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포함하는 등 조직 개편을 예고한 데 대해 환경부 수장으로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장관은 "새 정부는 5년 동안 어느 것에 집중할지 우선 순위를 매긴 후 이를 향해 잘 달리려면 조직을 어떻게 꾸리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게 된다"며 "지금 상태로 좋다면 그대로 하면 되고, 지금 상태에서 성과를 내기 쉽지 않다고 보면 조직 개편이 따라붙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러 얘기가 있지만, 우리 부처로서는 부처 중심의 사고를 할 수밖에 없으니 의견을 참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면서도 "현재의 조직개편은 세분화하는 것보다는 좀 더 큰 목표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조합해 나가는 것이 나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어 "원전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폐기물 처리의 문제 또한 안고 있다"며 "2020년 기준 6%대인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OECD 국가 평균(약 28%)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과감하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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