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승호 형 전북 우승 축하.. 이기고 싶은 팀은 FC서울"

류예지 기자 2022. 1. 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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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수원FC)가 진솔하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같이 뛰었으며 1년 먼저 K리그로 돌아온 백승호(전북 현대)에 대해서는 "승호 형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했다고 생각했고 문자를 주고받으며 축하해줬다"며 "그동안 열심히 했던 것을 보상받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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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수원FC)가 11일 오후 4시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된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 참석해 K리그 데뷔를 앞둔 소감과 올 시즌 목표를 들려줬다. 사진은 2019년 경기 파주시 NFC(국가대표 훈련장)에 입소하는 이승우. /사진=뉴시스
이승우(수원FC)가 진솔하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승우는 11일 오후 4시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된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 참석해 K리그 데뷔를 앞둔 소감과 올 시즌 목표를 들려줬다.

이승우는 "처음 K리그를 밟아보는 선수로서 먼저 팀에 잘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적응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생활적인 부분이나 운동에서도 팀에 적응하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잘 적응해서 팀이 높은 곳까지 올라가도록 기여하고 싶다"며 "준비를 잘 마쳐 좋은 성적과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이기고 싶은 팀을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많은 선후배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한 팀을 뽑기가 어렵다"면서도 "지금 떠오르는 건 어렸을 때 수원 삼성을 좋아했고 수원과 FC서울 경기를 보면서 축구 선수로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울과 경기할 때 가장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같이 뛰었으며 1년 먼저 K리그로 돌아온 백승호(전북 현대)에 대해서는 "승호 형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했다고 생각했고 문자를 주고받으며 축하해줬다”며 “그동안 열심히 했던 것을 보상받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승호 형 영향을 받아 K리그에 온 것은 아니고 좋은 기회가 돼 선택한 것이다”라며 “구단과 감독님을 믿고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승우는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과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며 "새롭게 온 만큼 새해에는 더 기쁜 일 좋은 일 행복한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수원FC가 조금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잘 적응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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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기자 ryuper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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