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오늘보다 추워..오전까지 호남서해안, 제주 눈
보도국 2022. 1. 11. 17:49
찬 공기가 말썽이던 미세먼지를 밀어냈지만 추위를 몰고 왔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기온 영하 9.4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4.6도에 그쳐서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추위가 심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 영하 11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내려가겠습니다.
이에 따라 한파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강원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특보는 오늘 밤 9시를 기해 발효되겠습니다.
이 추위 속에 서해상에서 눈구름도 들어왔습니다.
현재 호남과 제주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 산지에 많게는 2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호남 서해안에도 최고 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호남 중부 내륙에는 눈발만 날리겠습니다.
밤새 눈이 도로에 그대로 얼어붙어서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운전하실 때 또 걸어 다니실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고요.
목요일인 모레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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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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