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직급 없애고 '개인별 등급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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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이 '사람' 중심의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이커머스 사업부는 전 직군에 '커리어 레벨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온은 '커리어 레벨제'를 통해 직원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롯데온의 사업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온은 '커리어 레벨제'가 기존 인사 제도와 크게 다른 만큼 도입 전에 직원들의 공감을 얻는데 주력했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동의 절차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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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 역할따라 8단계로 나눠
입사후 수석 승진기간 절반 단축
롯데온이 '사람' 중심의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롯데온을 운영하는 롯데이커머스 사업부는 전 직군에 '커리어 레벨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직원의 전문성, 조직 내 역할, 역량에 따라 레벨을 부여하고, 기존 직급제와 달리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인사 제도다.
롯데온은 '커리어 레벨제'를 통해 직원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롯데온의 사업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직급 없는 수평적인 소통 방식을 바탕으로, 협업을 통해 큰 목표에 집중토록 함으로써 회사와 개인이 동반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온의 커리어 레벨은 조직 내 역할 및 역량에 따라 8단계로 나뉜다. 담당-대리-책임-수석 등 수직적인 직급이 사라지고, 팀장과 팀원 등 직책만 남은 수평적인 체계로 운영된다. 직원 개개인에게는 성장지표 등급인 레벨을 부여함으로써 조직 내에서 스스로의 위치를 파악하고 성장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본인의 레벨은 타인에게 공개되지 않으며, 근무기간이 9개월을 넘으면 체류 연한과 상관없이 레벨업 자격을 갖는다. 기존 직급 체계에서는 신입사원이 수석까지 승진하려면 약 13년이 걸렸지만 레벨제에서는 최고 레벨(8단계)까지 빠르면 7년 안에 올라갈 수 있다.
롯데온은 평가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기존에는 상대평가를 진행했지만 이제는 능력 위주의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한다. 직원 입장에서는 역량 향상 및 성과에 집중할 수 있고, 평가의 방향 역시 순위 매기기에서 벗어나 피드백과 코칭 등 인재 육성에 무게를 싣는다. 또 '탤런트 리뷰'라는 이름으로 직속 팀장은 물론 유관 부서의 팀장들이 함께 협업 능력, 전체 조직에 대한 기여도 등 다각적인 시각에서 평가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커리어 레벨제'가 기존 인사 제도와 크게 다른 만큼 도입 전에 직원들의 공감을 얻는데 주력했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동의 절차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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