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파트가격 하락세, 매수심리 위축

충북CBS 맹석주 기자 2022. 1.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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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하락세로 돌아서고 매수심리도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결과 1월 첫주 충북 전체의 아파트 매매가격상승률은 0.03%로 지난해 평균 0.2%보다 크게 떨어지며 전국 시도 가운데서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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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아파트. 청주시 제공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하락세로 돌아서고 매수심리도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결과 1월 첫주 충북 전체의 아파트 매매가격상승률은 0.03%로 지난해 평균 0.2%보다 크게 떨어지며 전국 시도 가운데서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인근의 세종은 0.41% 떨어지며 하락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고 대전은 0.06% 떨어졌다.

특히 청주의 1월 첫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0.16%로 0.22%까지 올랐던 지난 11월 이후 계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의 아파트 매수 심리도 지난해 8월 정점을 찍은 뒤 계속 하락하며 얼어붙고 있다.

청주시는 부동산 관련 동향을 파악한 결과 지난 몇달간 집을 사려는매수 심리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더우기 충북에서는 올해 민영아파트 분양 물량이 7개 시군 32개 지구에서 2만 8천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서울과 인천, 부산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다.

청주에서도 올해 만 85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지만 지난해에도 분양 예정물량의 절반인 9800세대가 분양된데 그쳐 얼마나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전반적인 매수심리 하락속에 아파트 가격 급등에 대한 피로감, 대규모 신규 공급 물량, 금리인상, 대선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며 올해는 아파트 가격 하락 지역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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