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가 있다면..'엄마도 좀! 살자'

이수지 2022. 1. 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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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누구나 맞는 아이의 사춘기.

책 '엄마도 좀! 살자'(지성사)는 일상에서 사춘기 큰아이와 겪은 갈등과 혼란을 극복하고 자신도 아이도 성장한 경험담을 특유의 유머와 톡톡 튀는 말투로 엮어낸 에세이다.

그래서 저자는 사춘기가 아이의 상처를 돌아보고 치유해서 제대로 된 성인으로 자라게 할 마지막 시기며, 자신은 아이의 사춘기를 통해 어린 시절 '사랑고파' 병의 상처를 극복하고 비로소 엄마가 됐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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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엄마도 좀! 살자 (사진=지성사 제공) 2022.0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 것이 왔다!"

부모라면 누구나 맞는 아이의 사춘기. 이 시기를 어떤 아이는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무리 없이 보내지만, 어떤 아이는 전혀 상상도 못 한 방향으로 튀면서 부모를 기함하게 만든다.

책 '엄마도 좀! 살자'(지성사)는 일상에서 사춘기 큰아이와 겪은 갈등과 혼란을 극복하고 자신도 아이도 성장한 경험담을 특유의 유머와 톡톡 튀는 말투로 엮어낸 에세이다.

현재 '힘든 사춘기맘 마음세움연구소' 대표인 저자는 인터넷 까페 ‘사춘기 자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엄마들의 모임(사미모)’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20여 년간 피아노를 가르치다가 큰아이의 사춘기를 혹독하게 겪으면서 어디에 말도 못 하고 휘둘리며 그 시간을 지나왔다. 아이가 중학교 2학년 말쯤 무단결석으로 스펙터클하게 사춘기의 문을 연 뒤 며칠 간격으로 터지는 사건 사고들로 정신 못 차리고, 아이 앞에서도 울어가며 '사춘기 터널'을 지났다.

아이가 사춘기에 반항이 심하다면 뭔가 상처가 있거나, 지나치게 허용적으로 키운 탓이 크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사춘기가 아이의 상처를 돌아보고 치유해서 제대로 된 성인으로 자라게 할 마지막 시기며, 자신은 아이의 사춘기를 통해 어린 시절 '사랑고파' 병의 상처를 극복하고 비로소 엄마가 됐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큰아이의 사춘기가 터지고 나서 매일 울며 지낸 이야기, 사춘기를 잘 몰라서 피눈물 흘린 사연, 멋대로 행동하는 아이에게 극약처방을 내렸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아이가 예전 눈빛을 찾아가고 위탁 교육을 결정하던 때 이야기와 함께 엄마도 엄마의 건강을 챙기며 엄마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아이가 돌아왔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부록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사춘기 문제 행동'에서는 아이가 말을 안 들을 때 아빠 역할과 공부를 안 하겠다고 할 때, 친구가 없을 때, 가출했을 때, 욕할 때, 안 좋은 친구와 어울릴 때 등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알아야 할 내용들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엮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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