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선 두 달 앞두고 연달아 지역행보..靑 "행사 안 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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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행보가 늘어났다는 지적에 청와대는 11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디에서도 대통령님 행사를 하지 말수는 없지 않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말부터 문 대통령의 지역행보가 늘어난 것 같은데 이부분을 설명해줄 수 있나'라는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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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말부터 울산, 충남, 강원, 경북 등 방문
"지역균형발전 행사…마지막날까지 적극 행보"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행보가 늘어났다는 지적에 청와대는 11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디에서도 대통령님 행사를 하지 말수는 없지 않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말부터 문 대통령의 지역행보가 늘어난 것 같은데 이부분을 설명해줄 수 있나'라는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8일 울산 남구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개통식 및 시승행사' ▲12월29일 충남 공주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 및 기공행사' ▲1월5일 강원 고성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 ▲1월11일 경북 구미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식' 등의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했다.
이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은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온 일"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철도 개통식이나, 착공식, 구미형일자리 이런 (행사가 열리는)곳에 가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수도권 행사(참석)는 다른식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고, 비수도권에 가시면 그것도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해석)하실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그것(정치적 의도)과 무관하게 정말 마지막날까지 우리가 추진했던 것을 지속적으로 의지를 갖고 적극행보를 보이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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