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감독, "작년에 이승우 역할 선수가 없었는데.." [MD현장]

2022. 1. 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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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귀포 이현호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이승우의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기대한다.

김도균 감독과 이승우, 박주호는 11일 오후 4시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 참석해 새 시즌 각오를 들려줬다. 먼저 김도균 감독은 “작년에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 많은 분들이 기대할 것 같다. 감독으로서 부담도 되고, 기대도 되는 시즌이다. 작년보다 어려운 시즌이 될 것 같다.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 모두 동계훈련 잘하고 있다. 작년 못지않은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시작했다.

새로운 영입생 이승우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이승우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다. 그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그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었다. 라스의 높이, 무릴로의 패스력, 이승우의 돌파가 잘 합쳐지면 막강한 공격력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FC는 그동안 K리그1 12팀 가운데 비교적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 이승우 영입 소식과 함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김도균 감독은 “승우가 합류하면서 관심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충분한 스타성이 있는 선수다. 그만한 실력이 있는 선수다. 그 기대감을 굉장히 크게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승우가 해외에서 오래 못 뛰었다. 물론 본인도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 저 역시 이승우가 잘할 때의 모습을 수원FC에서 되찾길 바란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즌 전까지 이승우가 몸을 끌어올리도록 옆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지난해 K리그1에서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창단 후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약점도 노출했다. 38경기에서 57실점을 내줘 최다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최다 실점을 했음에도 5위했다. 공격축구여서 가능했다. 그런 부분은 올해에도 이어져야 한다. 골을 먹어도 더 넣어서 역전하면 된다”면서 “수비수 보강을 더 알아보고 있다. 이 선수 영입이 결정되면 선수 구성은 완료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수원FC는 이승우 외에도 장신 스트라이커 김현을 영입했다. 기존 멤버 라스, 양동현과 스타일이 겹칠 수 있다는 우려에 “라스, 양동현 두 선수가 지난해 좋은 활약 보여줬다. 양동현은 노장이다. 올해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짐작이 어렵다. 그래서 김현을 영입했다. 김현은 지난해 인천에서 잘해줬다. 그 이상을 기대한다. 상황에 따라서 장신 투톱을 쓸 건지, 그 자리에 이승우를 쓸 건지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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