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베이 백진성 대표, "상생·윤리경영의 소셜프랜차이즈 비즈모델 지향"

홍보경 기자 2022. 1. 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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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더이상 대기업에게만 해당되는 경영 방침이 아닙니다.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프랜차이즈야말로 ESG를 접목했을 때 가장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죠."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의 말이다.

백 대표는 "유럽의 소셜프랜차이즈 시스템처럼, 국내 프랜차이즈 또한 가맹본사와 지역사회의 일원인 가맹점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있는 비즈니스 관계이다 보니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될 수 있다"라며 "대기업 차원의 ESG 활동도 중요하지만, 프랜차이즈가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했을 때 민간 영역에서 나타나는 파급력은 무시할 수 없다. 최근 한 카페 프랜차이즈가 도입한 리유저블 컵만 봐도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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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더이상 대기업에게만 해당되는 경영 방침이 아닙니다.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프랜차이즈야말로 ESG를 접목했을 때 가장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죠."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의 말이다.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사진제공=(주)커피베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300개 기업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70%에 해당하는 기업이 ESG 경영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ESG 경영은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기업의 수익성 향상과 윤리경영, 환경보호에 있어 필수적인 근간으로 여겨지며 업종과 규모를 불문하고 기업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는 추세다.

국내외에서 가맹점을 운영 중인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는 "어떤 기업이든 ESG의 필요성을 주창하는 시대가 왔지만, 여전히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ESG 경영의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라며 "특히 ESG라 하면 '환경'만 떠올리는 기업도 많아 ESG에 대한 정확한 인식 개선과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백 대표에 따르면 실제로 유럽의 경우,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수평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는 소셜 프랜차이즈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발달돼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주체적인 지역사회 환원이나 가치 창출에 적극적이다.

백 대표는 "유럽의 소셜프랜차이즈 시스템처럼, 국내 프랜차이즈 또한 가맹본사와 지역사회의 일원인 가맹점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있는 비즈니스 관계이다 보니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될 수 있다"라며 "대기업 차원의 ESG 활동도 중요하지만, 프랜차이즈가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했을 때 민간 영역에서 나타나는 파급력은 무시할 수 없다. 최근 한 카페 프랜차이즈가 도입한 리유저블 컵만 봐도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백 대표의 말처럼 실제로 민간 소비와 밀접하게 닿아있는 프랜차이즈의 ESG 활동이 소비자들의 의식 변화에 기여하는 정도는 매우 클 수 있다. 그러나 영세한 규모의 프랜차이즈들이 많다보니 ESG 경영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나 참여도가 대기업에 비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백진성 대표는 "프랜차이즈는 일반 업종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ESG를 적용했을 때 환경만큼 강조되어야 할 것은 '윤리적인 지배구조'라 생각한다"라며 "본사의 갑질 문화나 특허권 문제 등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문제시돼 왔던 많은 부분들이 ESG 경영 도입으로 개선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커피베이는 윤리 경영을 위해 건전한 지배 구조를 갖추고 기업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백 대표는 "기본적인 기업의 윤리의식이 바탕이 되어야 탄소저감 등 환경을 위한 노력도 유의미해질 수 있는 것"이라며 "커피베이는 앞으로도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 윤리적인 지배구조, 구성원의 고용 안정과 만족도 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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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경 기자 bk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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