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미국 코로나 하루 입원 14만 명 돌파..최대 35만 명까지 늘 수도

안상우 기자 2022. 1. 11.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파른 미국에서 현지시간 어제(10일) 1년 만에 일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4만 명을 넘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존스홉킨스 대학·각 주 보건 당국·질병통제예방센터 데이터를 취합해 내놓은 집계에 따르면 어제 하루 미 전역에서 14만1천385명이 코로나19로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파른 미국에서 현지시간 어제(10일) 1년 만에 일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4만 명을 넘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존스홉킨스 대학·각 주 보건 당국·질병통제예방센터 데이터를 취합해 내놓은 집계에 따르면 어제 하루 미 전역에서 14만1천385명이 코로나19로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14일 14만2천273명을 기록한 이래 최대치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두 번째로 14만 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이 가운데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2만3천5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염병 모델링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전파력 탓에 앞으로 이보다 더 많은 수의 입원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확산세의 정점을 이달 25일쯤으로 예상하며 이때 입원환자가 27만3천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미 콜럼비아대학 전염병 연구자 제프리 셔먼은 이달 27일 입원환자가 최소 30만 명에서 많으면 35만 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최근 일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는 71만4천681명으로, 1주 전보다 74%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평균 사망자는 1천674명으로 이 역시 전주보다 6% 증가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