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호 회장, 푸르밀 대표이사 사임..범롯데 1세대 시대 저문다
장지현 기자 2022. 1. 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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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지난해 12월 31일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습니다. 신 회장은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입니다.
신준호 회장은 한때 롯데그룹 운영본부 부회장을 맡아 신격호 명예회장을 대신해 한국 롯데 경영을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96년 서울 롯데제과 부지 소유권을 둘러싼 법정 소송을 치르며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신준호 회장은 결국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할된 롯데우유 회장으로 취임했고, 롯데우유는 ‘롯데’ 브랜드 사용 금지 요청에 따라 2009년 사명을 푸르밀로 변경했습니다.
신 회장은 1941년생으로 고령의 나이를 고려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작고한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와 고 신춘호 농심 회장에 이어 신준호 회장까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범 롯데그룹의 1세대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 회장의 차남인 신동환 사장은 단독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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