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첫 원톱 주연에 모두가 '파이팅!' 해줘..잘하고 싶었죠" [N인터뷰]②

정유진 기자 2022. 1.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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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담이 영화 '특송'의 개봉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소담은 '특송'을 함께 한 배우들의 격려로 첫 원톱 주연 영화를 잘 해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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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오는 12일 개봉
'특송' 스틸 컷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소담이 영화 '특송'의 개봉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그는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회복 중이 있다. 이날 인터뷰는 서면을 통해 질문을 하고 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소담은 11일 서면을 통해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으로 첫 원톱 주연작을 선보이게 된 소감에 대해 "저의 얼굴로 첫 장면이 시작이 되고, 영화의 마지막까지 나의 얼굴로 끝나게 되는 작품은 저도 처음인지라 장은하로 작품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부담감도 물론 있었지만, 부담감보다는 감사함이 더 컸던 것 같다"고 심경을 알렸다.

이어 "이런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도 너무나 감사했고, 저를 믿고 은하를 맡겨주신 만큼 정말 잘하고 싶다, 은하를 만나게 돼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소담은 '특송'을 함께 한 배우들의 격려로 첫 원톱 주연 영화를 잘 해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제가 또 힘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저를 항상 응원해 주셨다, 특히 김의성 선배님, 송새벽 선배님께서 첫 대본 리딩 때부터 '소담아 우리가 널 도와줄게', 모두가 우리 소담이, 장은하 잘 할 수 있게 도와줄 거라고, 잘 할 수 있다고 항상 힘을 주셨다, 함께 연기했던 염혜란 선배님도, 오륭 선배님도, 현민이도, 현준이도 항상 매 순간 저에게 힘을 주고 저를 보며 환하게 웃으며 '파이팅!'을 외쳐 줬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소담은 "프리 단계부터 현장에서 연기를 하는 순간까지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저를 도와주셨다, 그래서 제가 더 자신감 있게 즐겁게 은하를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가 ‘은하’를 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작업을 함께해왔던 많은 분들께 커피차와 분식차도 가장 많이 받았던 작품인 것 같다, 피 분장을 하고 있던 날들이 많았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는데 개봉을 하고 나면 이제는 공개가 가능할 테니 조금씩 오픈해 보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소담은 최근 갑상선 유두암 진단으로 수술을 받았고, 회복 중에 있다. 그로 인해 '특송'의 홍보 일정에는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 박소담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지난 13일 이를 알리며 "향후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소담은 영화 '특송'에서 특송 전문 업체 백강산업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를 연기했다. '특송'은 예상치 못한 배송사고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경찰과 국정원의 타겟이 돼 도심 한복판 모든 것을 건 추격전을 벌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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