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4조원대 경기화폐 운영권 다시 땄다
금융지주와 경쟁 끝 우협선정
정치적 특혜 논란 해소 기대
조정일 대표 "지역 상생 최선"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 능력을 내세워 대기업·금융지주 컨소시엄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지역화폐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는 평가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12월 공고된 '경기지역화폐(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공동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코나아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경비지출관리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코나아이는 2019년부터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운영대행을 맡아 3년간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번 재선정으로 조만간 경기도와 정식 계약이 체결되면 2024년까지 다시 3년간 경기지역화폐 운영을 대행하게 된다.
경기지역화폐는 지난해 4조원 이상 발행돼 지역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입찰에서는 지역화폐 운영자금의 안정적 운용 및 사고 방지 역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운영 능력, 소상공인 지원 및 사회공헌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코나아이는 정치적 특혜 의혹 가운데서도 NH농협은행 컨소시엄, 나이스정보통신, 신한카드 컨소시엄 등 쟁쟁한 대기업·금융지주사를 제치고 운영사로 재선정됐다는 점에서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사진)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이 지역 상생을 견인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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