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사과, 베끼기 논란 인정 "출처 표기 각별히 주의할 것"(전문)[공식]

이남경 2022. 1. 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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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측이 사과로 베끼기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측은 1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과거에도 '외계인은 있다 vs 없다' '초능력자는 있다 vs 없다' '닭이 먼저인가 vs 알이 먼저인가' 등의 주제 토론을 방송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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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사과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미우새’ 측이 사과로 베끼기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측은 1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과거에도 ‘외계인은 있다 vs 없다’ ‘초능력자는 있다 vs 없다’ ‘닭이 먼저인가 vs 알이 먼저인가’ 등의 주제 토론을 방송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9일 방송에서도 김종민 본인이 진행한 웹 예능 ‘뇌피셜’(2018.8)에서 다뤘던 ‘동물의 왕은 사자 vs 호랑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촬영 현장에서 토론의 여러 가지 근거를 찾아보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이말년 웹툰작가의 유튜브 ‘침펄토론’ 영상(2018.11)을 참조하였고, 이 부분을 사전에 방송으로 고지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미우새’ 측은 “제작진은 이말년 웹툰 작가와 연락하여 과정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달하였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향후 ‘출처 표기’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김종민과 지상렬이 ‘동물의 왕은 사자 vs 호랑이’로 토론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과거 이말년 웹툰 작가과 주호민 작가가 진행했던 유튜브 콘텐츠 ‘침펄토론’의 내용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베끼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하 ‘미운 우리 새끼’ 측 공식입장 전문.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과거에도 ‘외계인은 있다 vs 없다’ ‘초능력자는 있다 vs 없다’ ‘닭이 먼저인가 vs 알이 먼저인가’ 등의 주제 토론을 방송했습니다.

이에 지난 9일 방송에서도 김종민 본인이 진행한 웹 예능 ‘뇌피셜’(2018.8)에서 다뤘던 ‘동물의 왕은 사자 vs 호랑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으나 촬영 현장에서 토론의 여러 가지 근거를 찾아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말년 웹툰작가의 유튜브 ‘침펄토론’ 영상(2018.11)을 참조하였고, 이 부분을 사전에 방송으로 고지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에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이말년 웹툰 작가와 연락하여 과정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향후 ‘출처 표기’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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