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선 앞뒀다고 文 대통령 지역행사 안 할 순 없어"

조소영 기자,박혜연 기자 2022. 1. 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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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는 3월9일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행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에 "그렇다면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통령이 (지역) 행사를 (아예) 하지 않을 순 없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말부터 대통령의 지역 행보가 늘어난 듯하다'는 질문에 "지역균형발전은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의지를 갖고 추진해온 일"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철도 개통식이든 착공식이든 구미형 일자리, 이런 곳에 가시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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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늘 구미 찾아..靑 "마지막날까지 적극 행보"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고 있다.2022.1.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박혜연 기자 = 청와대는 오는 3월9일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행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에 "그렇다면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통령이 (지역) 행사를 (아예) 하지 않을 순 없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말부터 대통령의 지역 행보가 늘어난 듯하다'는 질문에 "지역균형발전은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의지를 갖고 추진해온 일"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철도 개통식이든 착공식이든 구미형 일자리, 이런 곳에 가시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이) 수도권 행사를 하면 또 다른 식으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비수도권에 가면 그것도 어떤 의도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런 것과 무관하게 우리(문재인 정부)는 정말 마지막 날까지, 우리가 추진해온 것은 계속 의지를 갖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LG BCM) 공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구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부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 문 대통령이 구미를 방문한 것은 2020년 4월1일 구미산업단지 방문 이후 1년9개월여 만이다. 당시 방문은 4·15총선을 2주 앞두고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지역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월28일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개통식을 계기로 울산 태화강역을 방문했고 다음날(12월29일)에는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 및 기공 행사를 위해 충남 공주를 찾았다. 올해 1월5일에는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 착공을 이유로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북단 역인 제진역을 찾았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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