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6500억원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김동욱 기자 2022. 1. 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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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지난주 새해 첫 선박 수주에 이어 일주일 만에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 가운데 하나인 미국 셰브론으로부터 현재 운용중인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할 수 있는 가스전 제어 설비(Field Control Station) 1기를 6561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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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650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지난주 새해 첫 선박 수주에 이어 일주일 만에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 가운데 하나인 미국 셰브론으로부터 현재 운용중인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할 수 있는 가스전 제어 설비(Field Control Station) 1기를 6561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호주 서부 해안 바로우섬에서 약 135km 떨어진 잔시아이오 가스전에 오는 2025년 3분기까지 투입될 예정이다. 건조는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이뤄진다. 이 가스전은 셰브론이 운영하는 호주 고르곤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에 가스를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며 “선주의 깊은 신뢰에 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설비를 적기에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LNG운반선 2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3척·기 약 9억7000만달러(약 1조1585억) 상당의 선박·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배 이상 많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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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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